부산 해운대 숙소 공군 그린나래 호텔 이용 후기, 예약 방법

 

부산 여행 두 번째 날에는 해운대에 위치한 그린나래 호텔을 이용하였다. 그린나래 호텔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이며, 현역 병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그린나래 호텔은 예약을 한다고 무조건 예약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그날 배정된 객실에서 우선순위에 있어야 예약이 확정된다.

​

현역 병사가 예비역이나 일반인보다 점수를 더 높게 받으며 가격 또한 현역 병사가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예약 방법

▒ 그린나래 ▒

 

 

호텔 사이트는 위 링크를 통해 이동하면 된다. 그린나래 호텔은 호텔형과 콘도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내가 이용한 숙소는 9평짜리 호텔 숙소였다. 병사 기준 비수기 평일 35,000원!!

​

welfare.airforce.mil.kr:446/mbshome/mbs/welfare/index.do

예약은 공군복지시설예약체계에서 할 수 있는데 아마 공군 병사라면 회원가입 과정에서 애를 먹을 수가 있다. 분명 가입한 적이 없는데 가입을 하였다는 창이 나올 것이다. 이 경우에는 그린나래 호텔로 직접 연락하여 유선상으로 가입을 하면 된다. 전화번호는 051-744-8160이다.

​

가입을 완료한 후에는 공군복지시설예약체계에서 그린나래 호텔을 선택한 후 달력에서 원하는 날을 클릭한 후 방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며칠 후에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날라오면 숙박비를 계좌이체로 보내면 예약 완료이다.

​

이용 후기

그린나래 호텔이 군에서 운영하는 거라 타 호텔보다 시설이 안 좋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가성비 넘치는 숙소였다.

​

​

출입문은 이곳 한 곳뿐이다. 호텔 바로 앞이 해운대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버스 정류장도 가깝고 지하철역은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

​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가 배정받는 층은 15층이었다. 그린나래 호텔에 있는 숙소 중 가장 높은 층에 배정받았다. 항상 숙소는 뷰 때문에 고층을 원했는데 원하는 대로 되어서 매우 좋았다.

​

​

보이는 게 9평짜리 방이다. 타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였으며 미니바도 있고 생수 2병은 무료로 제공된다.

​

​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며 비데도 설치되어 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수건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

​

의자와 테이블도 놓여있어 간단한 식사나 차 한잔하기에도 좋다.

​

​

충전 케이블도 종류별로 제공되며 도난 방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져갈 생각은 하지 마시길!

​

​

가장 중요한 침대는 푹신푹신하고 따뜻하였다. 겨울철이라 난방도 잘 들어오고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이 든다.

​

​

그리고 해운대 오션뷰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푸른 해운대 바다가 보이고 밤에는 빛축제를 하고 있는 해운대의 밤바다를 볼 수가 있다.

​

종합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35,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신분증과 휴가증만 지참하면 친구나 가족들과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조식 서비스는 없고, 16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운영하는 거 같은데 그곳은 가보지 못했다.

​

대한민국 공군 병사 중 부산 여행 계획이 있다면 그린나래 호텔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