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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박 3일 여행]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까지

해외여행/16'블라디보스토크

by IJAEWOO 2021. 1.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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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떠나는 두 번째 해외여행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2016.08.23~25)

 

2016년 8월 아마 그때 우리나라는 매우 더웠던 걸로 기억한다. 더위를 벗어나고자 두 번째 해외여행 장소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결정하였다. 2016년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명성은 지금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에 취항한 항공사도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 단 두 곳뿐이었다. 당시 어떤 항공사를 타고 갈까 고민을 하였는데, 아에로플로트는 러시아 항공사라서 북한의 영공을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른 도착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바로 아에로플로트로 결정하였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떠났다. 근데 비행기가 이륙을 하지 않았다. 기내 방송으로 뭐라 뭐라 나오는데 러시아 말+지지직거리면서 나오는 영어(?)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한국인 승무원까지 없어 무슨 상황인지 파악을 할 수 없었는데 무슨 일인지 하던 찰나에 이륙에 성공하였다.

 

 

이번 비행기에서는 잠시나마 북한의 영공을 지나갈 수 있었다.  딱히 큰 의미는 없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분단국가이기에 북한이라는 영토, 영해, 영공을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 그렇기에 아주 조금이나마 신기한(?) 시간이었다.

 

 

이미 높은 고도에 와있기 때문에 아래는 구름으로 가득 찼다.

 

 

아마 이때가 아이폰 6s PLUS 모델을 사고 나서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었는데 사진의 결과물에 매우 만족하였다.  지금도 이 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카메라는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늙어버렸다. 얼마 전에 아이폰12가 나왔길래 관심을 가졌지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ios 지원을 해준다고 하여 1년 더 버티기로 하였다.

 

 

구름이 총총총 있는데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내 옆에는 업무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한 두 분이 계셨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는 나누지 못하였지만 그분들도 구름 이야기를 하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어느덧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비행시간이 2시간 정도였나? 매우 짧았던 걸로 기억한다. 매우 가까웠기에 잠깐 나온 기내식을 먹으니 벌써 도착이 임박하였다. 아 잠깐 기내식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은 없지만 연어가 나왔는데 매우 짜다. 블로그 대부분의 후기가 짜다고 했는데 정말 짜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시내들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워졌다. 무사히 착륙해서 심사를 통과하였고, 이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다!

*본 여행은 2016년 8월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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