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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농구 NBL] 알바르크 도쿄 vs 선로커스 시부야 직관기(후추시립체육관)

농구대장정/직관후기

by IJAEWOO 2021. 1.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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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외에서 보는 첫 농구! 일본프로농구 NBL 알바르크 도쿄와 선로커스 시부야의 게임을 직관하였다. 지금은 B리그로 이름이 변경되었지만 이때까지 일본에는 NBL과 BJ리그 라는 이름의 두 개의 리그가 있었다. 하지만 FIBA에서 한 나라에 두 개의 프로리그는 존재할 수 없다! 라는 지침이 내려오면서 현재의 B리그로 통합되었다.

사실 직관 전까지 일본프로농구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였다. 이번에 양재민 선수가 B리그에 진출하면서 조금씩 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일본 농구의 시장이 점차 커져가는 만큼 알아두면 좋을 거 같다.

 

 

알바르크 도쿄와 선로커스 시부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알바르크 도쿄의 메인 체육관은 도쿄에 위치한 요요기 국립체육관인데 이날은 후추시립체육관에서 게임을 진행하였다.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전주 KCC가 군산 가서 게임하는 느낌(?)

 

 

들어와 보니 이미 게임은 시작하였고 체육관은 이미 꽉 차있었다.

 

일본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게임을 보니 그래 보였다. 일본은 3명 보유 2명 출전이 가능한데 자국 선수들의 볼점유율은 KBL보다 낮아 보였다.

 

 

매우 가까운 자리에서 이렇게 일본프로농구 명문팀들의 게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하프타임 때 축하공연도 이어졌는데 후추시 내에 있는 어느 학교의 학생들이 단체로 노래를 불렀다.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알 수 없다. 특이 했던 건 이날 우리나라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치어리더 축하공연 때 싸이의 젠틀맨을 들어볼 수가 있었다.

 

 

3쿼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다시 몸을 풀기 시작하였고 이제 본격적인 후반전이 시작될 준비를 마쳤다.

 

 

치열하게 전개된 앞선 가드진의 싸움 하프라인까지 올라가서 압박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알바르크 도쿄의 자유투! 사실 게임 내용은 완벽하게 다시 기억해내기는 어렵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알바르크 도쿄의 지금 유니폼 색은 검빨 색상으로 매우 강렬하고 멋있는 유니폼이다. 저 때까지는 초록색상을 사용하였는데 보스턴 셀틱스, 원주 DB가 생각난다.

 

 

주저 없이 던지는 3점슛! 경기 템포는 매우 빠른 편이었던 걸로 조금 기억난다.

 

 

다음부터 직관을 다닐 때는 게임노트를 따로 정리해서 다녀볼 예정이다. 코로나 때문에 언제 직관을 마음 놓고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 슛은 블록슛이 되었을 것이다.

 

 

전체적인 체육관 사진은 이렇다. 지역에 있는 종합체육관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매우 높은 리그였다. 더군다나 3명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드 출신 외국인 선수들도 볼 수가 있었다.

 

사실상 게임이 마무리될 때쯤 서로 포옹을 하면서 마치고 있다.

 

 

게임을 모두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양 팀 선수들이다.

 

 

후추의 팬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하고 게임은 마무리되었다. 일본에서 단 한게임밖에 못 봤지만 체육관의 다양한 요소를 이것저것 살피며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새롭게 통합된 B리그 직관도 가보고 싶다.

얼른 코로나가 물러가길 바라며...

*본 직관은 2016년 4월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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